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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제 38회 수계법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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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제38회 수계법회 스케치

 

2026년 11월 1일 일요일,

한마음선원 본원에서는 제38회 수계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아직 아침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시간부터

도량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하나둘 모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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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계를 받기 위해,

또 함께 법회를 참석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내어 찾아온 신도님들.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부터

도량 곳곳에는 반가운 인사가 오가고

법회를 준비하는 손길도 분주하게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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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회와 법형제, 청년회, 종무원들은

곳곳에서 수계법회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리를 살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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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법회에는 많은 신도님들이 함께했습니다.

 

선원 4층, 3층, 2층,

그리고 심주관 1층과 2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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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량 곳곳을 가득 메운 사부대중은

한마음으로 예불을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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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불에 이어

본격적인수계의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거향찬(擧香讚)을 올렸습니다.

 

삼보님을 찬탄하며

오늘 수계를 받는 뜻을 고하는 의식입니다.

 

이어 청성(請聖)을 통해 삼보님을 청하고,

청법삼배와 청법가를 올린 뒤

대행 큰스님의 영상법문을 함께 받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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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단 이사장 스님께서

수계자들에게 오계를 설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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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를 받는다는 것은

밖에서 무언가를 더 얻는 것이라기보다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다시 살피며

올바르게 살아가겠다는 마음을 세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한 말씀 한 말씀에 귀 기울이며

수계자들은 오늘 세운 마음을

자신의 삶 속에서 이어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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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계자들은 팔을 걷고 연비를 받으며

오늘 받은 계를 마음 깊이 새겼습니다.

 

잠시의 따끔함보다

그 순간 자신이 세운 마음과 다짐을

더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대중이 함께한 가운데 수계자 한 분 한 분에게

연비 의식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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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에 이어

수계자 발원문이 봉독되었습니다.

발원문은 부산지원 유총 문유미 보살님이 낭독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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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받은 계를 잊지 않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살아가겠다는 마음.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인연을 돌아보며

배운 가르침을 삶으로 이어가겠다는 마음을

한자리에 모아 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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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계첩 수여식에는

목포지원 거찬 김도성 거사님이 대표로 수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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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계와 연비 의식에 이어

이사장 스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이사장 스님께서는 큰스님께서 내려주신 오계는

단순히 “하지 말라”는 금지의 계율이 아니라, 

 

생명을 아끼고, 베풀며 살아가고,

마음을 청정하게 하면서

생활 속에서 직접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가르침이라고 말씀했습니다. 

 

또 해마다 연비를 받는 것은

오계를 다시 마음에 새기며

앞으로도 잘 지켜 나가겠다고 다짐하는

행이라고 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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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계를 큰스님께서 증명해 주시고,

여러분들은 큰스님께, 부처님께,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자신에게

잘 지켜 나가겠다고 약속하는 겁니다.”

 

특히 이사장 스님께서는

 

세상을 살아가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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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대중이 법회에 편안히 함께할 수 있도록

이른 시간부터 음식을 준비하고,

 

법회가 끝난 뒤에도

그릇을 정리하고 자리를 살피는 손길들.

 

앞에서 수계를 받는 마음도 귀하지만,

뒤에서 대중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몫을 다하는 마음 또한

이날 법회를 함께 이루어낸 소중한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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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마음을 내고

자신의 자리에서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이날의 수계법회도 원만히 회향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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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도량으로 향했던 발걸음에서부터

예불과 수계의식,

그리고 법회 뒤의 운력까지.

 

수계법회의 하루에는

참 많은 마음이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계를 받는 마음,

그 마음을 지켜 살아가고자 하는 다짐,

그리고 서로를 위해 기꺼이 손을 보태는 마음.

 

오늘 마음에 새긴 계가

특별한 하루의 다짐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의 말과 행동, 생활 속에서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마음내어 봅니다. 

 

곳곳에서 함께 촬영해준 한마음선원

청년회 미디어팀에게도 감사인사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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